'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 '김단우에 소홀'한 도지한 오해해 '불신?'…박해미, 이창욱에 전쟁 선포

입력 2017-09-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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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출처=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이 도지한을 오해하게 되고, 박해미는 이창욱을 상대로 전쟁을 준비한다.

22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85부에서 태진(도지한 분)은 성희(박해미 분)의 실상을 알고 분노한다.

앞서 도현(이창욱 분)은 태진으로부터 만나자는 전화를 받았다. 태진은 희진(이자영 분)의 가게를 박살 낸 사람이 도현이라는 것을 알았고, 도현은 자신의 뒤를 캐던 형사가 태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두 사람은 만나기로 했다. 그 자리에 도현은 성희(박해미 분)를 불러내 태진과 마주치게 한 것.

성희는 갑자기 도현이 불러내자 또 무슨 꿍꿍이인지 싶다. 나가보니 그 자리에는 태진이 있고 성희는 당황해한다. 태진은 성희에게 "이 꼴 보여주려고 내 앞에 나타났냐"고 따진다. 성희는 "엄마가 살려고 그랬다"며 변명을 시작하지만 태진은 "차라리 죽지 그랬냐"며 살벌하게 말한다.

성희는 자신의 치부를 알린 도현에게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경고한다. 귀가한 성희는 대갑(고인범 분)의 병수발을 든다. 대갑은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음식이 왜 이렇게 짜냐"며 불평한다. 급기야 성희는 "내가 당신 종이냐. 왜 나한테 화풀이냐"고 소리친다.

상철(전인택 분)은 누군가와 "잠깐 만났으면 한다"고 통화하고 경아(이응경 분)는 뒤에서 이를 듣게 된다. 이 역시 성희도 누군가와 통화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성희가 "그렇지 않아도 좀 봤으면 했다"고 말하자 대갑은 이를 엿듣고 의심하기 시작한다.

무궁화(임수향 분)는 보라(남보라 분)에게 우리(김단우 분)와 태진과 관련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무궁화는 "그 사람한테 우리 얘기로 의논을 좀 했다"고 말하고 보라는 "그냥 새아빠는 새아빠다. 너무 많은 걸 기대를 하진 말라"고 조언한다.

앞서 우리는 무궁화에게 "친구의 새아빠가 동생이 생기자 차별 대우를 한다. 엄마는 결혼하지 말고 우리랑 계속 같이 살아야 한다"고 털어놨고 무궁화는 그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런 와중에 우리는 파출소에 찾아오고 태진과 만난다. 태진은 우리랑 놀다가 한 형사가 찾아오자 "아저씨 금방 올게"라며 잠시 자리를 비운다.

이후 우리는 사라진다. 우리는 길거리를 혼자 배회한다. 무궁화는 태진과 통화하면서 "우리 어디 있냐. 우리 없는데"라고 말한다. 이후 우리가 사라진 사실을 깨달은 무궁화는 "우리 어떻게 된 거냐"고 따진다. 태진은 "내가 한 형사랑 얘기하는 사이에"라며 당황한다. 무궁화는 태진이 우리를 친딸이 아니라 소홀히 대했다고 오해를 하게 되면서 향후 셋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경아는 주영(양승필 분)이 보라 때문에 집에서 쫓겨나 사무실에서 지내는 걸 보고 속상해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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