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건설, 5000억 달러 인니 SOC 본격화…토목건축 공사업 등 사업 추가

입력 2017-09-22 14:50 수정 2017-09-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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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SOC(사회간접자본) 수주를 추진 중인 성지건설이 신규 경영진을 영입하고 해외건설 수주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성지건설은 오는 10월 1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박준탁 엠지비파트너스 대표, 정영제 전 동부증권 부사장, 김경수 CGO-PHT 이사를 사내이사로선임하고, 이은혜 전 유앤리컨설팅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어 사업목적에 토목건축 공사업 등 87개 사업목적에 부대하는 수출입업 및 수출입 알선업과 각 호에 부대하는 사업 일체를 사업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이는 성지건설이 해외 수주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성지건설은 인도네시아 SOC 사업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연 평균 5% 이상의 경제성장률과 탄탄한 내수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인프라 개발에 약 4769억 달러의 투자를 추진 중 이기 때문이다.

대통령 공약이기도 한 인도네시아 정부는 건축과 토목, 발전 플랜트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건설시장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달 내 투자 촉진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재정 적자 확대로 인프라 투자가 부진한 상황에서 민간 투자 유치를 위한 내용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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