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현대솔라고컨트리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열리려면?
허윤경(27·SBI저축은행)이 우승하면 된다.
허윤경은 22일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 산길, 숲길코스(파72·662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LPGA)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억원) 첫날 7언더파 65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뒤 가진 인터뷰에서 “제가 우승하면 시아버님(박경재 현대솔라고CC 회장)께서 KLPGA 정규께서 투어를 열어주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솔라고CC는 KLPGA 점프투어 4개를 열고 있다.
지난해 10월 결혼한 남편(박상현)에 대해 “서로 하는 일이 많아 함께 하는 시간이 많지 않다”며 “연애시절부터 한번도 다툰적이 없고, 결혼 생활은 행복하다”고 말했다.
체력관리에 대해 허윤경은 “시어머님께서 한약을 비롯해 건강에 도움이 될 만한 음식을 고루 잘 챙겨주신다”며 시어머니에 대해서도 깊은 애정을 표시했다.
지난주 K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위를 한 허윤경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 7언더파 65타를 쳐 2위 배선우(23·삼천리)를 1타차로 따돌렸다. 양주(경기도)=안성찬 골프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