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2007년 채권상장 전년보다 소폭 증가

입력 2008-01-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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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한해동안 채권 상장규모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채권 상장폐지 금액도 늘었다.

증권선물거래소(KRX)는 28일 2007년 채권 상장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KRX에 따르면 지난해 채권 신규상장 금액은 384.3조원으로 2006년의 380.9조원보다 1.0%(3.4조원) 증가했다.

이는 정부의 통합재정수지 흑자가 지속돼 국채 발행은 대폭 감소한 반면, 은행권의 자금이탈에 따른 자금수요 급증으로 은행채의 발행이 크게 증가했고, 통안채 발행도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2007년 채권 상장폐지 금액은 332.2조원으로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만기상환으로 인한 상장 폐지가 대부분(99.5%)이며, 중도상환이 0.3%, 자본 전액잠식에 따른 상장폐지가 0.3%를 차지했다.

종류별로는 특수채의 상장폐지 금액이 약 249.2조원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특수채:75.0%, 국채:12.9%, 회사채:11.3%, 지방채:0.8% )

지난해 발행·상장 채권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공공부문에 편중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매년 점차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채 상장은 크게 증가한 반면 장기채는 급감하고 있어 채권 만기구조가 단기화 되는 추세를 보였다.

정크본드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 신용도가 낮은 기업은 채권 발행이 어려워지는 등 회사채 발행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 신용도가 낮은 투기등급(BB이하) 회사채 비중은 10.0%로 미미했으며 주식 시가총액 상위 10사의 채권 발행은 전년보다 28.2% 증가했다.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은 대부분 운영자금 및 차환자금 마련을 위한 것으로, 설비투자를 위한 채권발행은 미미해 시설자금의 비중은 회사채 상장금액의 3.5%인 약 1.1조원에 불과했고, 시설자금도 제조업보다는 석유, 발전 관련 산업에 편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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