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김형성, 양용은(왼쪽부터). 사진=KPGA 민수용 포토
최경주(47·SK텔레콤)와 양용은(45)이 동반탈락했다. 이로써 기록을 기대했던 최경주는 국내 대회 연속 컷 통과 29개에 머물렀다.
14년만에 한조에서 플레이한 최경주와 양용은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부진을 보이며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괴물 장타자’ 김찬(27)은 목부상으로 기권했다. 김승혁(31)이 전날에 이어 다시 신바람을 일으키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김승혁은 22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 코스(파72·736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쳐 2위 김기환(26·볼빅)을 4타차로 따돌리며 우승발판을 마련했다.
기권한 김찬과 ‘장타쇼’를 벌인 김봉섭(34·휴셈)은 7언더파 137타러 공동 4위, 18홀 최저타 기록보유자 이승택(22·캘러웨이)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올 시즌 2승을 올리며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장이근(24) 등과 함께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전날 공동 39위였던 양용은은 이날 4타를 잃어 합계 4오버파 148타를 쳐 공동 79위, 최경주는 2타를 잃어 합계 3오버파 147타를 쳐 1타차로 컷오프됐다. 동반라운드를 한 김셩성(33·현대자동차)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45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