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영국 국가 신용등급 1단계 강등...“브렉시트가 중기 경제성장 저해”

입력 2017-09-23 07: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가 22일(현지시간)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했다.

이날 무디스는 영국의 장기국채신용등급을 ‘Aa1’에서 ‘Aa2(더블 A)’로 한 단계 낮췄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가 영국 경제의 중기적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어 재정 악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국가 신용등급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작년 6월 브렉시트 결정 즈음에 무디스는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하며 강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당시보다 재정에 대한 전망이 악화하자 강등을 단행한 것이다.

다른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과 피치레이팅스는 작년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로 결정이 나자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하향했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영국 파운드화 값이 하락했다. 발표 전 파운드·달러 환율은 1.35달러 대 초반이었는데, 이후 1.34달러 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00,000
    • -0.74%
    • 이더리움
    • 4,686,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705,000
    • -1.4%
    • 리플
    • 2,042
    • +0.79%
    • 솔라나
    • 349,700
    • -1.58%
    • 에이다
    • 1,431
    • -3.57%
    • 이오스
    • 1,139
    • -4.92%
    • 트론
    • 289
    • -3.99%
    • 스텔라루멘
    • 721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4.26%
    • 체인링크
    • 25,200
    • +2.19%
    • 샌드박스
    • 1,053
    • +26.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