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외교부 징계 공무원 3명 중 1명은 ‘성범죄’ 연루”

입력 2017-09-24 1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5년간 외교부에서 징계 받은 공무원 3명 중 1명이 성폭력ㆍ성추행ㆍ성희롱 등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 박병석(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외교부에서 38명이 징계를 받았고 이 중 14명은 성범죄 사건에 관련됐다.

박 의원은 "성범죄에 연루된 14명 중 11명(78.5%)이 해외공관 근무자였으며, 이들 중에는 공관장급에 해당하는 고위공무원도 3명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 의원에 따르면 외교부 성범죄 징계자 중 해임 처분을 받은 2명은 소청 심사를 통해 한 단계 아래인 강등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업무 관련 징계자 5명 중 3명이 제기한 재심 소청 자체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과 대조적이라는 것이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 의원은 "성범죄 공무원에 대한 관용은 자칫하면 2차 피해를 낳을 수 있다"며 "무관용 원칙을 엄격히 적용해 이 같은 성범죄가 근절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00,000
    • +0.91%
    • 이더리움
    • 4,824,000
    • +3.7%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2.64%
    • 리플
    • 2,010
    • +6.74%
    • 솔라나
    • 328,500
    • +2.18%
    • 에이다
    • 1,419
    • +10%
    • 이오스
    • 1,133
    • -0.87%
    • 트론
    • 279
    • +3.33%
    • 스텔라루멘
    • 725
    • +16.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50
    • +1.86%
    • 체인링크
    • 25,700
    • +10.97%
    • 샌드박스
    • 869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