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셀 월러슨 메르세데스-AMG 차량 개발 담당은 18일(현지시간) 독일 바트 드리부르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 아팔터바흐에서 차기 개발에 대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며 이 자동차는 더욱 많은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AMG GT 패밀리는 엔트리 모델인 AMG GT와 쿠페형 모델 AMG GT S, 스페셜 에디션 모델 AMG GT C Edition 50, AMG GT의 파생모델인 AMG GT Roadster, 양산형 레이싱카 AMG GT R 등을 포함한 8개의 세부모델로 이뤄져 있다.
악셀 담당은 “AMG GT는 SLS AMG 이후 메르세데스-AMG가 단독으로 개발한 두 번째 차량으로, AMG의 본질이 된다”며 “드라이빙에 대한 다양하고 세분화된 소비자의 요구를 완벽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폭넓은 라인업을 바탕으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명확히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AMG GT 패밀리는 ‘레이스 트랙에서 태어났다’고 불린다”면서 “레이싱을 위해 개발된 2가지 모델 AMG GT3와 GT4는 AMG GT가 추구하는 완벽한 기준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MG GT는 레이스 트랙에서 태어났을 뿐만 아니라, 레이스 트랙을 위해 태어났다고 할 수 있다”면서 “일반 주행 라인업인 AMG GT R의 경우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전 시리즈에 걸쳐 기록적인 완주 시간을 보이면서 이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말했다.
AMG GT 패밀리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악셀 담당은 “IAA 현장에 등장한 수많은 훌륭한 자동차들에서도 AMG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는 가장 훌륭했다”면서 “AMG GT R를 비롯한 AMG GT 패밀리는 특히 돋보였다”고 자부했다.
또한 “메르세데스-AMG는 올해 IAA에서 AMG 프로젝트 원을 통해 AMG가 정의하는 ‘드라이빙 퍼포먼스의 미래’를 제시했다”며 “이 놀라운 성능의 하이퍼 카는 AMG가 추구하는 성능의 최적화와 드라이빙 즐거움의 최대화를 보여주는 궁극적인 증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