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사법개혁 독자적으로 해달라” 부탁

입력 2017-09-25 13: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 대법원장 “블랙리스트 재조사 가장 시급한 문제”

▲김명수 대법원장(왼쪽)이 25일 오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임명장을 수여받기 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인사하자 문 대통령도 사법부 수장에 대한 예를 갖추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김명수 대법원장(왼쪽)이 25일 오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임명장을 수여받기 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인사하자 문 대통령도 사법부 수장에 대한 예를 갖추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정치를 개혁하는 것은 대통령과 또 정부, 국회가 담당해야 할 몫인데 사법개혁은 사법부가 정치적 중립과 독립기구로서 독자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김명수 신임 대법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사법부 수장에 공백이 생길까 걱정이 되었는데 국회와 야당에서 삼권분립의 정신을 존중해서 협조해 주신 덕분에 우리 신임 대법원장이 공백 없이 취임할 수 있어 아주 다행이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금 국민은 우리 정치도 또 사법부도 크게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며 “아마 국민도 그렇고 사법부 내부에서도 신임 대법원장께 아주 기대가 큰 것 같다”고 얘기했다.

임명장 수여 후 공식 업무에 돌입한 김 대법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블랙리스트 재조사를 “가장 시급하게 결정해야 할 문제”라며 재조사 의지를 나타냈다. 또 김 대법원장은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사법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대법원장 취임식은 26일 오후 2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38,000
    • -1.17%
    • 이더리움
    • 4,764,000
    • +4.2%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4.8%
    • 리플
    • 2,069
    • +3.14%
    • 솔라나
    • 356,600
    • +0.93%
    • 에이다
    • 1,474
    • +8.7%
    • 이오스
    • 1,076
    • +5.7%
    • 트론
    • 298
    • +6.81%
    • 스텔라루멘
    • 708
    • +54.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700
    • +5.17%
    • 체인링크
    • 24,490
    • +13.96%
    • 샌드박스
    • 604
    • +20.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