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대우건설이 함께 만든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이 문을 연다.
여가부는 26일 경기 양주시 옥정센트럴파크푸르지오에서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이 지난 3월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첫 결실로, 이날 개소식에는 정현백 여가부 장관과 송문선 대우건설 대표이사, 이성호 양주시 시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대우건설은 전국 단위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 내 유휴세대와 주민공동시설을 활용해 2019년까지 총 15개소의 공동육아나눔터 공간조성과 1년간 초기 운영비를 지원한다. 올해 설치예정 지역은 충남 천안과, 경북경주, 경남 거제 등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이웃 부모들이 함께 모여 아이를 돌보고 교류하는 열린 공간으로,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전국 149개소(2017년 6월 기준)가 운영 중이다.
특히 품앗이활동은 육아로 인한 신체적 부담감과 육체적 고립감을 이웃 간 교류활동을 통해 해소할 수 있어, 최근 화두로 떠오른 독박육아 문제의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이번 민관협업을 통한 공동육아나눔터 개소는 저출산 시대 양육과 돌봄에 대한 높아진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여 건설사가 먼저 나선 선도적인 사례”라며 “공동육아나눔터가 앞으로 기업의 후원과 정부의 행정적 지원, 그리고 지역 주민의 주체적 운영이라는 삼박자가 결합된 아주 성공적인 민관협력 모델로 한층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