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6일 웅진에너지에 대해 미국 세이프가드의 시장 우려는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3600원을 유지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세이프가드 적용 시 관세는 모듈에 한해 한정적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웅진에너지 사업영역인 웨이퍼부문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수의 미국 로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어 미국 모듈업체 경쟁력 상승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며 "관세 부과 전까지 미국 내 모듈 수요증가에 따른 모듈 업체 수혜가 전망된다. 미국내 폴리실리콘 가격도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고객사 리스크도 이상 없다"며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고객사 비중 15%)의 납품 감소 가능성이 있지만 대체 고객사 확보에 문제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