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공수처 설치 적기, 정치검찰 통제하겠다는 결단”

입력 2017-09-26 10:04 수정 2017-09-26 1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당 제외한 야당의 경우 대선 때부터 찬성, 성과 마련에 기대 커”

(뉴시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관련해 “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지금이 공수처 설치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법제사법위 제1소위에서 공수처법이 논의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은 지난 9년을 정치검찰이 권력의 시녀였던 시기라고 평가한다”면서 “우병우, 진경준, 홍만표 등 적폐검사가 활개 치며 정치검찰의 방종이 극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검찰의 독점된 권력사정 시스템이 아니고서는 국정농단, 100조 원 가까이 허공에 뿌린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 수사가 이렇게 됐겠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공수처 설치 배경에는) 정치에 종속된 정치검찰을 통제하겠다는 결단이 담겨있다”며 “자유한국당을 제외하고 다른 야당의 경우 대선 당시부터 찬성 입장을 보였기 때문에 구체적 성과 마련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야당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수 있다”며 “공수처 설치를 위해 여야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01,000
    • -0.26%
    • 이더리움
    • 4,775,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1.76%
    • 리플
    • 2,066
    • +3.2%
    • 솔라나
    • 351,900
    • -0.2%
    • 에이다
    • 1,460
    • +0.34%
    • 이오스
    • 1,164
    • -7.4%
    • 트론
    • 291
    • -2.02%
    • 스텔라루멘
    • 749
    • -6.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00
    • -0.87%
    • 체인링크
    • 25,590
    • +6.23%
    • 샌드박스
    • 1,073
    • +25.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