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위원회 가동… 연말까지 종합대책 마련

입력 2017-09-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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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회의는 다음달에 개최… 국민생활 체감 정책에 주력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26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분야별 대응 기반 마련과 주요 정책 심의조정을 통한 종합대책 마련을 하게 된다.

초대 위원장을 맡은 장병규 의장은 20대 시절에 인터넷기업인 ‘네오위즈’를 공동 창업한 것을 시작으로 첫눈, 블루홀스튜디오 등을 연속으로 성공시켜 ICT(정보통신기술) 업계 ‘미다스의 손’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위원회는 장 위원장을 포함해 민간위원 20명과 당연직 정부위원 5명이 포함됐다. 위원회 간사는 문미옥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이 맡는다.

이날 현판식 뒤 진행된 위원회 간담회에서는 향후 운영 방향과 관련한 의견이 교환됐다.

위원회는 다음 달에 1차 회의를 열어 4차 산업혁명 대응 기본정책방향을 제시한 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과학기술·산업·고용·사회 등 전문 분야별 구체적인 정책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위원들은 국민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수립·이행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연말까지 범정부 차원의 ‘4차 산업혁명 종합대책’을 만들기로 했다.

위원회는 또한 전문분야별 혁신위원회와 특정 현안을 논의하는 특별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분야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국민 삶의 변화와 의견 수렴 등도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같은 맥락에서 위원회는 4차산 업혁명과 관련한 생활 변화와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 알리고, 다양한 의견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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