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레이홀딩스가 5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중간배당 지급일을 오는 29일로 확정하고 최대주주가 배당금을 모두 자사주 매입에 쓸 예정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후 1시 51분 컬러레이는 전날보다 18.57% 오른 3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컬러레이홀딩스는 지난달 10일 한국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중국기업이다. 상장 당시 중간배당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당기순이익의 20%를 지급하겠다고 확정했다. 국내 상장 중국기업 최초로 배당성향을 20%로 결정하기도 했다.
줘중비아오 컬러레이홀딩스 대표는 “중국기업에 대한 불신이 크다는 점은 유감스럽다”면서도 “꾸준한 중간배당 등 주주친화정책을 끊임없이 유지하고 회사 성장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가오는 29일에 받을 예정인 반기배당금은 입금일부터 전부 자사주 매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컬러레이홀딩스는 화장품용 진주광택안료 생산기업으로 중국정부 지정한 하이테크기업이다. 글로벌 화장품 생산기업인 샤넬,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 유명기업에 진주광택안료를 공급하고 있다. 중국에서 급성장하는 로컬기업에도 화장품 진주광택 안료를 납품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컬러레이홀딩스의 반기 매출액은 1억4000만 위안(약 2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5%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6%, 69.4% 증가했다. 매년 30%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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