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행복청장이 26일 행복도시~공주 1구간 도로확장공사 개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공주 1구간 도로확장공사’ 개통식을 이날 오전 10시30분에 개최하고 오후 4시부터 도로를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추석 명절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보다 3개월 앞당겨 개통했다.
국도 1호선 세종시 장군면 봉안리∼공주시 송선동 송선교차로 구간(6.3km)을 4차로에서 6차로(폭 31∼35m)로 확장하는 도로공사로 1136억 원이 투입됐다.
공주 연결도로 개통에 따라 통행시간은 3분(9→6분)으로 단축되고 물류비 절감 등 편익 규모는 향후 30년 동안 약 1100억 원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2021년까지 2구간(3.1km) 및 3구간(1.0km)이 순차적으로 개통되면 행복도시~공주 간 통행시간이 절반 이상(30→12분)으로 감축될 전망이다.
행복청은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와 백제 세계문화유산을 찾는 관광객의 교통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특산물 유통과 행사가 활성화돼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이번 행복도시~공주 1구간 연결도로의 개통으로 총 18개 노선, 총 연장 118km의 행복도시 광역도로망 중 67km를 완료하게 됐다”며 "향후 행복도시 광역도로망을 차질 없이 완성해 행복도시가 국가교통 거점이자 충청권 상생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의 중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