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하이 0.06%↑…홍콩H지수 0.41%↑

입력 2017-09-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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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26일(현지시간)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6% 상승한 3343.58로 마감했다.

중국 8개 도시가 지난 주말 새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것이 계속해서 투자심리를 억눌렀다. 그러나 최근 하락세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끝에 증시는 이날 가까스로 반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상하이지수는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충칭과 난닝 등의 주택 전매 제한 조치에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부동산 관련주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완커가 2.5% 급등했고 폴리부동산그룹은 0.7% 올랐다.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전날 시장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우리의 정책적 임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이날 중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상률 전망치를 각각 6.7%와 6.4%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7월 전망치를 유지한 것이다.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3시 현재 0.41% 상승한 1만957.04를 나타내고 있다. 본토증시가 하락세에서 탈출한 것이 홍콩H지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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