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이사장 후보 최종 모집 인원이 14명으로 확인됐다. 앞서 유력 인사로 물망에 오른 김광수<사진> 전 금융정보분석원장(FIU)을 비롯해 이동기 거래소 노조위원장이 포함됐다.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보추천위)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 2차로 나눠 진행한 이사장 후보 모집에 총 14명이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후보추천위에 따르면 앞서 진행된 1차 모집에서 10여 명이 지원했고, 이번 2차 모집에서는 3~4명이 지원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필 공개에 동의한 지원자 명단은 총 7명으로 김광수 전 원장, 이동기 노조위원장, 류근성 전 애플투자증권 대표, 신용순 전 크레디트스위스은행 감사, 유흥열 전 거래소 노조위원장, 최방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최홍식 전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이다.
이외 나머지 7명은 지원현황 공개에 동의하지 않았다.
후보추천위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내달 11일 서류심사, 24일 면접심사 및 후보추천 등의 절차를 거쳐 10월 말 예정된 주주총회에 최종 후보를 추천한다.
후보추천위 측은 “본 위원회는 지원자에 대한 엄격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자본시장 발전에 대한 비전과 역량, 리더십 등을 갖춘 이사장 후보자를 주주총회에 추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