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인터배터리’ 참가… 용량 늘린 ‘21700 배터리’ 공개

입력 2017-09-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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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 IAA)’에 마련된 전시부스에 전시된 21700 배터리.(사진제공=삼성SDI)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 IAA)’에 마련된 전시부스에 전시된 21700 배터리.(사진제공=삼성SDI)

삼성SDI가 27~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소형 배터리, ESS, 전기차 배터리 등을 비롯해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전고체 기술 등을 전시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의 배터리 관련 전시회 ‘인터배터리’에 삼성SDI는 2013년부터 부스를 마련해 참가하고 있다.

삼성SDI에 따르면 올해 부스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제품은 ‘원형 21700 배터리’다. 21700 배터리는 지름 21mm, 높이 70mm로 기존 18650(지름 18mm, 높이 65mm) 대비 용량을 50% 향상시켰다.

21700은 용량은 물론 수명과 출력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 사이즈로 원가 경쟁력을 갖춰 향후 원통형 배터리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삼성SDI는 또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ESS(에너지저장장치) 제품들도 전시했다. 전력용 ESS는 발전소, 상업시설 등에 설치돼 불안정한 전력 수요에 대비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최대 부하를 낮추는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또 기존 60Ah 대비 50% 향상된 94Ah 전기차용 배터리와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의 기술도 소개했다. 전고체 배터리란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적용시켜 기존 배터리에 비해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송호준 삼성SDI 기획팀장 상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배터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배터리들을 개발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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