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롯데삼강에 대해 빙과류의 가격 인상은 올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이정기 연구원은 "롯데삼강은 지난 3분기 빙과 매출 저조로 매출액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4분기는 빙과 매출 회복과 가격인상을 통해 15%대의 매출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의 저조한 매출실적은 일시적인 것으로 올해에는 지속적인 10%대 매출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관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는 전체 원재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두유, 야자유 등의 유지원유 가격상승으로 올해 상반기는 빙과류의 가격인상 러쉬가 예상된다"며 "이번 가격인상은 빙과제품의 평균판매가 상승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예상 영업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9%, 276.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소폭 하회하는 수준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이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에 대한 직원 특별 상여금 지급같은 일회성 성격의 비용에 따른 것으로 올해 롯데삼강의 수익성 개선 추이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