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통화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통화 시세를 종합 집계하고 있는 ‘세계코인지수(World Coin Index)’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10시 현재 일일 거래량 기준 1위인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55% 상승한 3908.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유로화에 대해서는 0.31% 오른 3288.89유로를, 영국 파운드화 대비로는 0.49% 높은 2918.99파운드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에 대해서는 2만3254.58위안으로, 0.50% 상승하고 있다.
2위 이더리움은 0.53% 상승한 290.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3위 라이트코인은 0.76% 높은 52.52달러를, 4위 비트코인캐시는 0.15% 오른 447.80달러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5위 이더리움클래식은 11.51달러로, 0.84% 올랐다.
비트코인은 이달 중국 정부가 가상통화 거래소에 거래 중단을 지시한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 추세에 들어서면서 다시 4000달러 선으로 향하고 있다. 이더리움도 290달러 선을 넘어 300달러로 나아가는 등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북한과 미국의 긴장 고조가 가상통화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비트코인 등이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취급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각국에서 중국의 가상통화 거래 중단에도 투자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것도 상승세에 일조했다. 크립토코인뉴스는 한국에서 다음 달 새 가상통화 거래소인 업비트가 출범한다는 소식이 비트코인에 계속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