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현대캐피탈 등 여전사, 2.4조 원 규모 부실채권 소각

입력 2017-09-27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8일 부실채권 소각보고대회 개최…여신협회장 "부실채권 관리 모범규준 마련"

신한카드, 현대캐피탈 등 여신금융업계가 소멸시효가 완성된 완성채권 2조여원을 소각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실과 여신금융협회는 오는 28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제3차 부실채권 소각보고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소각보고대회는 은행권, 금융공기업에 이은 세 번째 부실채권 소각현황보고이다. 제윤경 의원을 비롯해, 원내대표단, 민생 119팀(신동근·송옥주·유동수·김현권·박주민 의원) 공동주최로 열린 채권 소각 현황 보고대회에는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10개 여신금융회사(신한·KB국민·삼성·우리·하나·롯데카드, 현대·하나·롯데·효성캐피탈) 담당 임원이 참석한다.

카드, 캐피탈사가 소각한 부실채권은 2조4571억 원(72만9447건)으로 집계됐다. 카드사 중에서는 KB국민카드 1조4996억 원, 신한카드 4570억 원, 삼성카드 1392억 원, 우리카드 1178억 원 등 순으로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캐피탈사에서는 현대캐피탈 1197억 원, 하나캐피탈 311억 원, 롯데캐피탈 296억 원 등으로 산출됐다.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은 "이번 소멸시효 완성채권 소각을 통해 장기간 추심의 고통에 시달린 서민·취약계층의 새 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신금융업권도 포용적 금융의 일환으로 부실채권 관리를 위한 업계 모범규준을 마련하고,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윤경 의원은 "소멸시효 완성채권 소각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은행권·금융공기업에 이어 여신금융업권에서도 2조4000억 원 규모의 채권이 소각되고, 72만 명 이상에게 경제적으로 새 출발의 계기를 마련해 드렸다는 것이 뜻 깊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도 장기부실채권 정리를 통해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98,000
    • -1.36%
    • 이더리움
    • 4,732,000
    • +3.45%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2.35%
    • 리플
    • 2,018
    • -0.49%
    • 솔라나
    • 354,300
    • -0.03%
    • 에이다
    • 1,452
    • +6.37%
    • 이오스
    • 1,055
    • +2.23%
    • 트론
    • 293
    • +4.27%
    • 스텔라루멘
    • 681
    • +40.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00
    • +2.96%
    • 체인링크
    • 24,070
    • +13.27%
    • 샌드박스
    • 591
    • +17.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