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명절 전후 이혼신청 평소보다 2배↑”

입력 2017-09-27 14:51 수정 2017-09-27 16: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10년간 3쌍 중 1쌍 이혼

명절 전후 이혼 신청이 평소에 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사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27일 법원행정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하루 평균 이혼신청 접수 건은 298건이었다. 그러나 설날과 추석 전후 10일간은 하루 평균 577건으로 2배 이상 많았다.

전체 이혼신청 중 22.5%가 명절 전후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특히 명절 직후 3~4일간은 이혼신청 접수 건수가 매일 700~800건으로 가장 많았다.

평소 쌓였던 부부간, 가족간 갈등과 각종 스트레스가 명절기간 폭발하면서 평소에 비해 이혼소송 접수 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금태섭 의원은 “부부갈등을 줄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중요하지만 ‘명절갈등’을 특별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2008년부터 올 8월까지 최근 10년간 월평균 2만 6143쌍이 결혼하고 9564쌍이 이혼하고 있다. 5쌍 중 4쌍은 협의이혼, 1쌍은 재판이혼을 하고 있다고 금 의원은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02,000
    • +1.04%
    • 이더리움
    • 3,557,000
    • +1.8%
    • 비트코인 캐시
    • 474,300
    • -0.17%
    • 리플
    • 779
    • +0.26%
    • 솔라나
    • 209,400
    • +1.5%
    • 에이다
    • 532
    • -1.12%
    • 이오스
    • 723
    • +0.84%
    • 트론
    • 205
    • +0%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700
    • -0.71%
    • 체인링크
    • 16,870
    • +0.06%
    • 샌드박스
    • 395
    • +0.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