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바이오, '큐스캔플러스'로 해외시장 공략 나서

입력 2017-09-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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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치과의료기기 전문제조업체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가 ‘큐스캔 플러스’ Qscan Plus)’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바이오는 지난 3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IDS2017(국제 치과기자재 박람회)’와 6월 ‘SIDEX2017(서울 국제 치과기자재 전시회 및 종합학술대회)’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큐스캔플러스는 전문가용 큐레이와 동일한 원리가 적용됐지만 가정용 혈압계나 체온계처럼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급된 장비다. 이 제품을 활용하면 일상생활에서도 빠르고 간편하게 자신의 구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에 적용된 형광검사기술인 큐레이(Q-ray)는 빛에 의한 포피린의 자연형광 반응을 이용하는데, 이로 인해 가급적 외부 빛이 적은 곳에서 사용해야 하는 것이 한계로 지적되기도 했다. 하지만 새롭게 선보인 큐스캔플러스는 탈부착 가능한 후드로 외부 빛을 차단하고 최신 필터와 4개의 LED가 탑재해 선명함을 극대화시켜 기존의 단점을 보완했다.

사용법도 간단한데, 후드가 달린 쪽을 얼굴 방향으로 하고 왼쪽 상단의 전원 버튼을 누르면 푸른색의 가시광선 파장대의 빛을 치아에 비춰 특수필터를 통해 구강상태를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자녀를 둔 부모들 입장에서는 아기 치아 관리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올바른 양치질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높다.

아이오바이오 관계자는 “큐스캔플러스는 육안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치석과 입 속 세균들을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치아 건강 구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장비”라며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입증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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