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음바페 몸값 톡톡' PSG, 바이에른 뮌헨에 3-0 완승

입력 2017-09-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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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PSG 공식 인스타그램)
(출처=PSG 공식 인스타그램)

킬리안 음바페가 약 2400억 원에 달하는 자신의 몸값을 톡톡히 해내며 파리 생제르망(PSG·프랑스)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상대로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승째를 기록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PSG는 28일(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17-20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3-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PSG는 2승째를 거두며 승점 6으로 조 1위를 유지했다.

특히 PSG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경기 동안 8골을 뽑아냈고, 무실점을 기록하며 탄탄한 공격력과 수비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엄청난 공격력의 중심에는 올 시즌 영입한 네이마르와 음바페에 있다. 기존 공격수인 에디손 카바니에 네이마르, 음바페가 가세하며 역대 최강의 공격진을 갖춘 셈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3명 모두 나란히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카바니는 두번째 골을, 네이마르는 세번째 골을 기록했고, 음바페는 카바니와 네이마르의 골에 관여하며 남다른 활약을 뽐냈다.

이날 경기는 팽팽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고 이른 시간부터 경기가 한쪽으로 기울었다.

PSG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왼쪽 측면에서 네이마르가 돌파를 시도하며 중앙으로 파고들었고, 반대편에 있던 다니 알베스에게 연결해주며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다니 알베스의 선제골로 앞선 PSG는 전반 31분 음바페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다가 중앙으로 들어오는 카바니를 향해 패스했고, 카바니가 이를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PSG의 공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PSG는 바이에른 뮌헨의 골문을 잇따라 노리는 슈팅을 날렸고, 바이에른 뮌헨은 반격에 나섰으나 정확도에서 부족했다.

후반 18분 다니 알베스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다가 음바페에게 연결했고, 음바페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수비수 2명을 따돌리며 슈팅을 했으나 수비수에 걸렸다. 하지만 수비수 맞고 튕겨나온 공을 네이마르가 달려들며 슈팅으로 연결해 세번째 골에 성공했다.

결국 이 골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은 채 경기를 마쳤고, PSG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3-0 대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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