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금 연계파생결합증권 '부자아빠 DLS14호'를 다음달 4일까지 25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런던 금시장에 상장돼 있는 금가격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 보장형으로 금가격지수에만 연동된 DLS(Derivatives Linked Securities)로는 업계최초다.
만기는 1년이며 금가격지수가 오를수록 수익이 높아져 최대 15%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만기 시점에 지수가 기준 가격대비 하락해도 원금은 보장되며 투자 기간 중 최초 기준가 대비 20%초과 상승시(장중포함)에는 9% 수익이 확정 지급되며 최소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금값의 경우 주가가 대폭락한 1929년 경제대공항, 1987년 블랙먼데이에도 상승했으며 역사적으로 채권과 주식의 수익률이 저조할 때, 금리하락, 달러가치하락, 유가상승시 또렷한 상승을 보여줬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달러 약세,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 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부자아빠 DLS14호는 금 가격 상승에 대한 수익 기회를 누리면서도 원금 보장으로 안정성이 강화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