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다소 경색국면이던 여야 협치정국에 단비같은 기쁜 소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구성에 대해서는 “발동이 걸린 만큼 협치의 문이 닫히지 않도록 여당 원내대표로서 낮은 자세로 야당과 소통하며 정기국회에서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불참한 데 대해서는 “안보는 보수라고 입버릇처럼 말한 데 비추면 참으로 궁색하고 제1야당으로서 책임있는 태도가 아니다”라며 “한국당은 정부 여당의 협치 부족을 탓해왔지만, 정작 대통령이 초청한 협치의 자리에 불참한 것은 그간 주장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야정협의체가 본격 운영될 텐데 이처럼 ‘협치패싱’, ‘안보패싱’의 반복은 안 된다”며 “대화와 소통의 자리에 당당히 나와 민생과 안보를 살리는 일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오후 개회 예정인 본회의와 관련해서는 “인사 문제 등으로 미뤘던 산적한 민생 법안을 처리하는 본회의로 법안 126건이 전날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오늘 본회의에 상정된다”며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열리는 만큼 국민에게 민생국회, 일하는 국회를 보여주고 풍성한 추석 선물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