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추석 황금연휴, 붐빈다 붐벼"… 빨리 출국하는 꿀팁

입력 2017-09-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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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가 시작되는 추석 연휴 동안 인천공항 이용객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총 195만명, 하루 평균 17만 8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붐비는 인천공항에서보다 빨리 수속을 마치고 출국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삼성동과 서울역에 위치한 도심공항 터미널을 이용해 미리 항공사 체크인과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에 도착 후에는 도심 공항 승객 전용라인에서 10분 이내로 출국 절차를 마칠 수 있다. 단,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직통열차를 탑승하는 승객만 이용할 수 있다. 또 항공사별로 탑승수속 개시시간이 다르니 도심공항 이용 전에는 탑승수속 예외사항을 참고해야 한다.

△인터넷ㆍ모바일 체크인=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 항공사 체크인을 하는 방법이다. 항공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이티켓(e-Ticket)상 예약번호와 고객 정보를 입력해 좌석을 배정받고, 탑승권을 출력하거나 다운받으면 된다. 체크인이 완료되면 공항에서 짐만 보내면 되는데, 전용 수하물 카운터가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다. 노선별로 항공기 출발 48시간이나 24시간 이전부터 이용할 수 있다.

△셀프 체크인= 항공사 직원을 거치지 않고 직접 공항 내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체크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여행 출발 4시간 전부터 1시간 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화면에 나오는 지시사항에 따라 항공사 선택, 여권 스캔, 좌석 지정을 하면 탑승권이 발급된다. 셀프 체크인은 비자가 필요 없는 나라로 출국할 때만 가능하다.

△셀프 백드랍(Self Bag Drop)= 셀프 체크인 수속을 마치고 짐이 있다면 자동 수하물 위탁 시스템으로 직접 수하물을 위탁할 수도 있다. 셀프 백드랍은 탑승객이 직접 수하물을 위탁해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는데 셀프 체크인을 한 승객에 한한다. 항공사에 따라 수하물 허용량이 다르므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수하물을 부친 후 확인증만 발급받으면 된다. 본인의 수하물만 위탁가능하다.

△무인 출입국심사대= 전자여권을 소지한 탑승객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전자여권과 지문인식만으로 절차가 완료된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라면 사전 등록 없이 이용 가능하다. 만 7세 이상~만 18세 미만은 보유하고 있는 지문 자료가 없으므로 사전등록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 또 주민등록증 발급 때와 이름 등 인적정보가 달라지거나 주민등록증을 만든 지 30년이 지난 경우도 지문인식 오류에 대비해 사전등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패스트 트랙(Fast Track)= 일행 중 영유아나 장애인ㆍ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있을 경우 유용하다. 보행장애인, 7세 미만 유소아, 70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등이 이에 해당한다. 동반객 3명까지

패스트 트랙을 이용할 수 있다. 모범납세자, 기업인카드 소지자, 외국인 투자자 등 출입국 우대

서비스 대상자도 동반인 3명까지 패스트 트랙을 이용할 수 있다. 항공사 카운터에서 패스트 트랙 패스를 발급받아 전용출국장 입구에서 여권과 함께 제시하면 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7시에서 오후 7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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