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 모빌리티 유망 기술기업 지원 MOU

입력 2017-09-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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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그룹이 K-ICT 본투글로벌센터와 국내 모빌리티 분야 유망 기술기업 발굴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르노그룹은 ‘르노 오픈 이노베이션 오비스’도 문을 열었다.

전날 맺은 이번 협약은 르노그룹과 본투글로벌센터가 효과적으로 모빌리티 분야 유망 기술기업을 육성하고자 추진됐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은 △유망 기술기업 공동 발굴 △지원 프로그램 공동기획 및 해외 네트워크 연계 △세미나, 데모데이 공동개최 △R&D 컨설팅 △기술검증(Proof of Concept) △투자 및 M&A 연계 등이다.

이는 르노그룹과 본투글로벌센터의 전문 인력과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 된다. 르노그룹은 내달 본투글로벌센터 육성공간에 ‘르노 오픈 이노베이션 오피스’를 열여 국내 유망기술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간 르노그룹은 기술력이 뛰어난 스타트업과 협력,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프랑스 파리, 미국 실리콘밸리,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소을 설립해왔다. 연구소에서 발굴된 전 세계유망 스타트업의 기술을 르노그룹 본사의 검증을 통해 투자하고 M&A 등과 연계해 사업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스테판 마빈 르노그룹 상무는 “인구 대비 자동차판매율이 높고, 앞선 IT기술과 환경이 구축돼 있는 한국은 신기술을 전 세계에 적용하기 전 시험하기 좋은 완벽한 테스트베드 시장”이라고 말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이번 MOU을 통한 양 기관의 협력은 르노그룹이 유망 기술기업에 대한 지원이 활발한 한국에서 협업에 필요한 기업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센터만의 지원 노하우와 글로벌 기업 르노그룹의 오랜 경험이 시너지를 내 국내 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선순환적인 해외 진출 성공사례로 이어지는 선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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