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미세먼지 잡는 환경플랜트로 코스닥 초읽기…11월 상장 예정

입력 2017-10-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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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발전플랜트 기업 비디아이가 코넥스 명예졸업장을 받고 코스닥 이전상장을 본격화한다.

1일 비디아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135만 주(신주모집 108만 주, 구주매출 27만 주)이며,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528만500주다. 공모 예정가는 9500~1만20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128억2500만~162억 원 규모다.

비디아이는 이달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의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30일과 31일 청약을 받아 11월 9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

비디아이는 신정부 환경정책에 부합한 화력발전소의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환경플랜트 전문기업이다. 대기 중 미세먼지를 99% 걸러내는 탈황 설비 및 전기집진기, 석탄 취급설비, 회처리 및 회정제 설비를 주력제품으로 갖추고 있으며, 신규사업으로 바이오매스 및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1992년 설립 후 약 25년간 환경플랜트 사업을 펼쳐왔으며, 업계 최초 석탄화력발전 보조기기(BOP) 풀 라인업을 구성했다. 우수한 기술력 및 자체 특허권 확보로 회처리와 회정제 설비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대형 EPC(설계·조달·시공)와의 협업으로 해외 발전플랜트 시장진출 등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환경플랜트 전문기업으로 지속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온기 매출액은 1006억 원, 영업이익은 68억 원으로 3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이 14%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매출 약 350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을 달성했다.

안승만 비디아이 대표는 “대기오염에 대한 환경기준이 엄격해질수록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환경설비투자와 수요가 급증추세”라며 “이번 IPO 성공으로 국내외 환경기준에 부합하는 환경플랜트 기술고도화와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로 전세계 친환경 발전플랜트 업계 최대 수혜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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