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가볼만한 곳은? ... 문화재ㆍ전시관 무료 개방

입력 2017-09-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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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석 명절을 맞아 주요 문화재, 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2인 이상 관람객을 위한 영화관 할인패키지도 판매된다.

30일 정부에 따르면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한가위 문화ㆍ여행 주간'으로 정하고 경복궁ㆍ창덕궁ㆍ창경궁ㆍ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자연휴양림 등을 무료 개방한다.

전국 주요 전시관, 휴양림 등도 입장료를 최대 50% 할인하기로 했다.

국립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에서는 가족 관객을 대상으로 한 문화 행사를 열고 주요 영화관에선 2∼4인 한가위 패키지로 관람권을 1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2일에는 영화관 요금이 평일 기준으로 적용된다.

연휴 기간 중 지역축제나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한 이벤트도 관심을 끈다. 평창 백일홍축제,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등 40여 개 지역축제ㆍ행사와 부산 원도심 스토리투어, 순천 전통국악한마당 등 약 30개 관광프로그램이 한가위 문화ㆍ여행주간 동안에 열린다. 지자체의 주요 관광지 입장료나 주차료는 면제되거나 최대 50% 할인된다.

관광 정보 포털, SNS 등을 활용해서는 연휴기간에 지역별ㆍ업체별 문화ㆍ여행 관련 정보를 통합해 제공된다.

귀성과 귀경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한 교통비 감면 혜텍도 제공한다.

올해 추석부터 명절 전일과 당일, 익일에 전국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를 100% 면제하기로 했다. 고향에서 서울로 오는 ‘역귀성’을 권장하기 위해 KTX 할인 기간을 지난해보다 이틀 늘어난 6일로 정했다. 10월1일부터 3일까지는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일부터 7일까지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가는 KTX 열차 요금이 최대 40% 할인된다.

또 연휴기간 동안 지자체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관공서와 공공기관 주차장도 일반인에게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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