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3포인트(+0.90%) 상승한 2394.4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기관은 612억 원을, 외국인은 303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1483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유통업(+1.85%)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료정밀(+1.76%) 종이·목재(+1.50%)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통신업(+1.50%) 철강및금속(+1.23%) 금융업(+1.10%)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백화점(+2.83%), LBS(+1.65%), 자동차(+1.61%), 패션(+1.45%), PCB생산(+1.3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자전거(-1.12%), 제지(-0.33%), 금(-0.17%), 수산업(-0.03%)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0.04% 오른 256만40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가 3.23% 오른 24만원에 마감했으며, 아모레퍼시픽(+2.98%), 현대차(+2.38%)가 상승한 반면 하나금융지주(-1.15%), SK텔레콤(-0.97%), 삼성생명(-0.88%)은 하락했다.
그 외에도 신원우(+15.08%), 하나니켈1호(+11.86%), 티웨이홀딩스(+11.47%)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현대건설우(-20.43%), 국제약품(-8.80%), 동양네트웍스(-8.38%)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하이골드8호(+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610개, 하락 종목은 187개이며 나머지 7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45원(-0.23%)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16원(-0.20%), 중국 위안화는 172원(-0.2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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