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3포인트(+0.73%) 상승한 652.82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446억 원을, 개인은 331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790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농림업(+2.34%)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숙박·음식(+1.72%) 통신방송서비스(+1.46%)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광업(+1.38%) 유통(+1.35%) 운송(+1.27%)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백화점(+2.83%), LBS(+1.65%), 자동차(+1.61%), 패션(+1.45%), PCB생산(+1.3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전거(-1.12%), 제지(-0.33%), 금(-0.17%), 수산업(-0.03%)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상승했다.
나노스가 8.10% 오른 1만3350원에 마감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6.12%), 신라젠(+4.20%)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메디톡스(-6.79%), 휴젤(-2.41%), 원익IPS(-1.87%)는 하락했다.
그 밖에도 골드퍼시픽(+26.67%), 스페로 글로벌(+18.86%), 코맥스(+16.56%)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수성(-28.63%), 에스와이패널(-22.40%), 삼보산업(-21.13%)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최종 상승 종목은 835개, 하락 종목은 326개이며 나머지 7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45원(-0.23%)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16원(-0.20%), 중국 위안화는 172원(-0.22%)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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