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 대통령이 철원 병사 사망사건 특별수사 지시했다”

입력 2017-09-29 16: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최근 강원 철원 모 부대에서 발생한 육군 병사 총기 사망사건에 대해 국방부의 특별수사를 착수한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사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에서 특별수사에 착수하겠다고 한 것은 청와대의 뜻이다”며 “군대 내에서의 총기사고 등은 진상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점을 참모들이 보고했고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에게 즉시 (특별수사를) 하는 게 좋겠다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특별수사에 대한 민간전문가 참여와 관련해 이 관계자는 “국민 사이에 ‘민간 전문가까지 포함해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는 점까지 보고를 드렸다”며 “이에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이 즉시 조치하는 게 좋겠다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송영무 국방장관은 28일 육군 병사 총기 사망사건에 대해 특별수사를 지시해 이날 오전 9시부터 국방부 조사본부를 통해 특별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건 대해 군 당국은 초기 조사 결과를 토대로 A 일병이 인근 사격훈련장에서 날아온 ‘도비탄’(총에서 발사된 총탄이 딱딱한 물체에 부딪혀 튕겨나간 것)에 맞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A 일병 유족 측은 “도비탄이 아닌 실제 사격으로 말미암은 사망으로 추측된다”며 “조카 몸에 있는 탄두를 X레이로 확인했는데 도비탄이었다면 탄두가 원래 형태를 갖추기 어렵지만 X레이 상의 탄두는 모양을 거의 유지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됐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96,000
    • +1.13%
    • 이더리움
    • 4,786,000
    • +3.41%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4.61%
    • 리플
    • 1,999
    • +8.52%
    • 솔라나
    • 327,200
    • +3.77%
    • 에이다
    • 1,394
    • +11.08%
    • 이오스
    • 1,127
    • +1.71%
    • 트론
    • 277
    • +4.14%
    • 스텔라루멘
    • 688
    • +13.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00
    • +2.77%
    • 체인링크
    • 25,130
    • +9.31%
    • 샌드박스
    • 85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