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9월 수출 551억3000만 달러…전년比 35% 늘어 ‘사상 최대’

입력 2017-10-01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표=산업통상자원부)
(표=산업통상자원부)
지난달 한국 수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35%나 증가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56년 이후 61년 만에 사상 최대 월간 수출액을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51억3000만 달러로 작년 9월보다 35% 늘었다. 통계 작성 이래 일평균 수출도 23억5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2011년 1월 이후 6년 8개월 만에 월간 수출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월 단위로 따져보면 11개월 연속 증가이며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에 해당된다.

산업부 측은 “9월 조업일수가 2.5일 증가했고, 10월 초 황금연휴 대비 9월 조기 통관 등도 수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출 서프라이즈는 반도체가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96억9000만 달러로, 월간 단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철강 수출액도 46억7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다. 반도체를 제외하더라도 수출 증가율은 29.3%에 달한다.

한국의 13대 수출 품목 가운데 10개 품목이 두 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고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ASEANㆍ91억1000만 달러), 베트남(47억4000만 달러) 수출이 사상 최대이며, 대(對) 인도 수출은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해 22.3%를 기록하는 등 시장 다변화에 진전이 있었다는 게 산업부의 분석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으로의 수출도 증가했고, 대 중국 수출액(23.4%)은 2014년 4월 이후 41개월 만에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수입은 413억8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37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6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 이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46,000
    • -0.54%
    • 이더리움
    • 4,779,000
    • +3.89%
    • 비트코인 캐시
    • 745,500
    • +11.85%
    • 리플
    • 2,149
    • +8.32%
    • 솔라나
    • 357,900
    • +0.03%
    • 에이다
    • 1,516
    • +21.77%
    • 이오스
    • 1,080
    • +14.04%
    • 트론
    • 310
    • +12.32%
    • 스텔라루멘
    • 615
    • +52.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500
    • +9.3%
    • 체인링크
    • 24,000
    • +14.23%
    • 샌드박스
    • 561
    • +16.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