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인 올해 추석연휴를 앞두고 28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출국게이트 앞에 길게 줄서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추석 황금연휴 둘째 날인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여객 수가 11만6000여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여행객 수는 11만4751명으로 지난 7월 30일의 종전 최다 기록(10만9918명)을 갈아치웠다. 그러나 1일 여행객 수가 11만6112명으로 다시 늘어나며 하루 만에 최다 기록을 뛰어넘었다.
길게는 열흘까지 쉴 수 있는 연휴를 맞아 외국으로 떠나는 여행객이 몰리면서 이틀 연속 신기록을 세운 것으로 공사 측은 보고 있다.
공사는 이번 연휴 하루 평균 공항 이용객이 17만7586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아침 시간대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3일까지 5번 출국장을 30분 앞당겨 오전 6시부터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