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국경일 중 하나로 우리 민족 최초 국가인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는 개천절인 오늘(3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동해안은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충북과 남부 일부내륙에는 남해상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밤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북동해안에 5~40mm, 충북, 전남동부, 경남서부, 경북서부, 제주도에 5mm 내외다.
오늘 오후부터 기온이 하강해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내일(4일)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늘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 낮아 쌀쌀하겠다.
오늘 오전 9시 30분 현재 서울 기온은 16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16도, 인천 16도, 춘천 19도, 강릉 15도, 울릉도·독도 15도, 서산 17도, 수원 17도, 청주 18도, 안동 19도, 전주 19도, 대전 17도, 대구 21도, 포항 20도, 목포 21도, 광주 21도, 여수 24도, 창원 24도, 부산 23도, 울산 22도, 제주 23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22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15도, 인천 20도, 춘천 20도, 강릉 15도, 울릉도·독도 17도, 서산 22도, 수원 22도, 청주 23도, 안동 19도, 전주 24도, 대전 22도, 대구 22도, 포항 19도, 목포 22도, 광주 23도, 여수 24도, 창원 24도, 부산 23도, 울산 21도, 제주 23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