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중반부에 접어든 오늘(5일) 귀경길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가 정체에 접어들었다. '수도권→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7시 시작돼 오전 11시∼낮 12시 절정에 이르러 오후 6∼8시 해소되고, '지방→수도권' 방향 정체는 오전 8시 시작돼 오후 5∼6시 정점을 찍고 6일 새벽 해소될 전망이다.
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승용차 기준으로 오전 11시 요금소를 출발할 때 각 지바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강릉 3시간 10분 △대전 3시간 20분 △대구 5시간 3분 △울산 6시간 29분 △부산 7시간 △광주 5시간 40분 △목포 6시간 50분 소요될 것으로 관측된다.
오전 8시 기준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등 28.7㎞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 중이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의 서종나들목∼설악나들목 등 18.1㎞ 구간과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의 문경새재터널 서측∼연풍나들목 등 16.8㎞ 구간 등도 통행이 원활하지 못 하다.
천안논산고속도로는 천안 방향 북공주분기점∼정인휴게소 등 17.6㎞ 구간은 막히고, 논산 방향 남풍세나들목∼정안나들목 등 17.8㎞ 구간도 정체를 보이고 있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06만 대로 예상된다. 이날 자정까지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돼 귀경길 차량이 막바지 더욱 몰릴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