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채굴자들, 메트로폴리스 도입 69%…이달 중 개시

입력 2017-10-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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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세번째 대형 업데이트인 ‘메트로폴리스’를 위한 패치가 주요 채굴자를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4일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22일까지 메트로폴리스를 위한 하드포크(일명 비잔티움)를 위한 준비를 끝낸다.

가상화폐의 업데이트는 주요 채굴자들이 업데이트를 동의하고 새 프로그램을 도입해야만 이뤄진다.

이 매체는 69%의 이더리움 채굴자들이 이번 패치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순조롭게 업데이트가 진행된다면 오는 17일 업그레이드가 정식으로 시작된다.

메트로폴리스란 이더리움의 개발의 주요 단계 △프런티어(Frontier) △홈스테드(Homestead)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세레니티(Serenity) 4단계 중 하나다.

프런티어는 재단 설립 및 아이디어 교환 등 초기 단계를 말하며, 현재 단계인 홈스테드는 테스트 수준의 탈중화 애플리케이션(디앱·DApp)을 지원한다.

메트로폴리스에선 이더리움을 활용한 대중적 디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다.

이더리움은 스마트컨트랙트(Smart Contract)라는 핵심 기능을 통해 사용자와 기계 간의 자유로운 거래 계약을 자동화할 수 있다.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금융거래의 제한적 자동화된 계약을 처리할 수 있다면,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논리적으로 정의할 수 있는 모든 계약을 규정하고 만들어낼 수 있다.

특히 사람과 사람간의 계약을 넘어 기계간 자동화된 규칙에 의해 거래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 할 수 있다.

예컨대 기계간 전력 거래, 조작 불가능한 도박, 소규모 보험, 투명한 투표 시스템 등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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