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美 버지니아에 1조 원 규모 데이터 센터 건설

입력 2017-10-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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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미국 버지니아에 10억 달러(한화 약 1조1200억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기로 했다.

테리 매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페이스북이 리치먼드 교외 헨리코 카운티에 데이터 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어 센터 건설 경비로 7억5000만 달러, 전력 공급을 위한 태양열 시설 구축에 2억5000만 달러가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의 데이터센터가 들어서게 되면 100명의 정규직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페이스북은 2035년까지 세금 1900만 달러를 면제받게 된다.

페이스북은 현재 오리건과 노스캐롤라이나, 아이오와에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텍사스주 포스워스, 뉴멕시코주 로스 루나스, 오하이오주 뉴 알바니 등 3곳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레이첼 피너슨 페이스북 데이터 센터 전략책임자는 “새 데이터 센터 위치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해당 지역 사회와의 파트너십, 견고한 인프라 등이 중요한 참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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