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일하는 영세 자영업자, 413만명으로 2년10개월 만에 최대치

입력 2017-10-0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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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영업자 증가세는 멈췄지만 홀로 일하는 영세 자영업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1년전보다 3만2000명 늘어난 413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10월 414만7000명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최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증가세는 크게 줄고 있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와 대조를 이룬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6월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1년 전보다 3만5000명 감소하기도 했다.

고용원이 없는 영세 자영업자는 실업 등 비자발적인 사유에 따른 생계 목적의 창업이 많은 편이다.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들이 몰리는 식당 창업 등이 대표적인 나홀로 자영업자 중 하나다.

이와 동시에 상용직 취업자 수 증가폭은 6월 31만6000명, 7월 38만8000명, 8월 46만 명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일부 자영업자들이 안정적인 상용직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자영업자가 줄어든 반면 상용직은 늘고 있어 전반적으로 고용안정성이 높아졌다”며 “자영업자 중에서는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만 늘어나는 등 오히려 고용의 질이 나빠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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