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나가는 8일 오전 전국의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가운데, 이른 오전보다 서행 구간이 늘어나겠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20분, 목포 5시간, 광주 4시간 10분, 울산 4시간 26분, 대구 3시간 24분, 대전 2시간 10분, 강릉 3시간 10분 등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목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울산 4시간 5분, 대구 3시간 6분, 대전 1시간 30분. 강릉 2시간 30분 등이 예상된다.
현재 서울방향 정체 구간은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수원신갈나들목-신갈분기점 등이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일직분기점-소하분기점,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등이다.
앞서 도로공사가 예보한 노선별 혼잡예보 자료를 보면 고속도로 상행선은 오후 4시∼6시께 곳곳에서 정체를 빚겠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오후 4시를 전후해 남청주∼청주, 천안∼수원 신갈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이 예상된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오후 5시를 전후해 해미∼서산, 당진∼서평택 구간에서,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같은 시간 오창, 곤지암, 하남 등의 구간을 통과하는데 가다 서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