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두관 “수출입은행, 中企 대출비중 12%대… ‘나홀로’ 지원 감소”

입력 2017-10-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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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일주일여 앞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은행 강남본부에서 직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할 명절 자금을 방출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이투데이DB)
▲추석을 일주일여 앞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은행 강남본부에서 직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할 명절 자금을 방출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이투데이DB)

수출입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비중이 시중 7개 은행 가운데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비중이 7개 은행에 비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시중은행과 국책은행의 대출채권 여신 현황을 보면, 수출입은행은 2조212억 원으로 중소기업 대출 비중이 약 12.9%에 그치고 있다.

반면 수출입은행의 대기업 대출금액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에 대한 대출 금액은 2010년 6조6300억원에서 2016년도에는 13조6622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액은 2010년도 2조4503억원에서 2016년도에는 2조212억원으로 약 18% 가량 감소했다.

김 의원은 “수출입은행의 특성상 다른 시중은행이나 국책은행에 비해 중소기업의 지원 비중은 낮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대출받기가 어려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비중이 대기업에 비해 훨씬 적은 것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 책임을 방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출입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을 말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제도적으로 금융기관 여신운용규정의 대출 비율을 준수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폭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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