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9.26(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9일 “문재인 정권의 5대 신적폐 진상과 책임규명을 확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번 국감을 최후의 낙동강 전선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원내대표는 추석 연휴 직후 처음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총력전을 예고했다. 그는 “국감 예산심사에서 강력한 제1야당의 역할과 소명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이러한 차원에서 원내지도부는 원내대책회의를 국감대책회의로 (전환하고) 능동적이고 실시간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추석연휴 기간 중에 국민들의 가장 큰 우려와 걱정은 단연 북한의 핵무장 위협과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안일하고 무능력한 대응에 대한 국민의 걱정”이라며 정부의 외교정책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이러한 추석민심 받들어 안일하고 한심한 안보의식과 정치보복, 독단독선 국정운영에 맞서 자유대한민국 지켜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