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인도시장 공략을 목표로 오는 2월 중순부터 새로운 '중국-인도' 노선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이번에 새롭게 개설되는 노선은 'CIS (China India Service)'로 명명됐으며, 고려해운ㆍ대만의 CNC(Cheng Lie Navigation)와 공동운항 형태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상화물 운송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인도지역 시장을 주 목표로 하는 신규 노선으로 인도향 화물에 대한 선복(Vessel Space) 부족 현상이 해소됨과 아울러 고객 서비스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앞으로 인도의 인구수와 향후 경제 성장에 따른 내수 시장 확대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영업수지 개선에 대한 기여와 함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 지역에 대한 사전 영업기반 강화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감과 동시에 성장 잠재력이 높고 해운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신흥 시장 확보를 위한 노선 개발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