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대출평균금리 7% 돌파

입력 2008-01-30 12:00 수정 2008-0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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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는 5.84%, 0.34%p 상승

지난해 12월 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대출평균금리가 7%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1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중 대출 평균금리는 연 7.08%로서 전월(6.80%)에 비해 0.28%p나 상승했다.

기업의 대출금리가 연 7.16%로 전월대비 0.34%p나 상승했으며, 가계 대출금리도 연 6.99%로 전월대비 0.24%p 상승했다.

또한 보증대출금리도 0.27%p 상승했고 주택담보대출금리도 0.26%p나 올랐으며, 예ㆍ적금담보대출금리와 신용대출금리도 0.23%p와 0.16%p 각각 상승했다.

반면 공공ㆍ기타대출금리는 일부 공공기관 등에 대한 저금리 대출 취급 등으로 전월(6.16%)보다 1.02%p나 하락한 5.14%를 기록했다.

한편 예금금리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중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 저축성수신 평균금리(금융채 포함)는 연 5.84%로서 전월(5.50%)에 비해 0.34%p나 상승했다.

특히 순수저축성예금 금리의 경우 은행들의 우대금리 적용 및 특판예금 취급에 따라 전월(5.74%)보다 0.28%p 상승해 5.46%로 조사됐으며, 시장형 금융상품 발행금리도 시장금리의 상승에 따라 전월(5.54%)보다 0.47%p 상승에서 6.01%를 나타냈다.

한편 비은행금융기관의 금리도 크게 상승했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전월대비 0.25%p 상승, 대출금리는 0.36%p 상승했고, 신용협동조합의 예금금리는 전월대비 0.24%p 상승, 대출금리는 0.39%p 상승했으며, 상호금융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도 전월대비 각각 0.18%p와 0.14%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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