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포니정재단이 후원하는 제5회 영창뮤직 콩쿠르 시상식이 지난달 29일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날의 시상식에는 현계흥 영창뮤직 대표이사, 김영호 연세대학교 교수, 중국 텐진 음악대학 펑 지엔 교수 등 음악 관계자와 수상자를 포함해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제5회 영창뮤직 콩쿠르는 전국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약 200여 명이 참가한 예선을 시작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종로 상명아트센터와 서초 모차르트홀에서 본선 경합을 가졌다. 특히 지난 8월 중국 텐진 예선을 거친 중국인 참가자들도 한국 본선에 참가했다.
영창뮤직 콩쿠르는 피아노 대상에 1000만원, 클라리넷 대상에 3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총 규모 4000만원의 장학금은 전액 포니정재단이 후원한다. 장학금 규모로는 국내 단독 음악콩쿠르 중 최대수준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총 34명의 수상자가 배출되었으며, 각 부문별로는 클라리넷 신호연(안양예고), 피아노 노현진(서울예고)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피아노 중등부 최우수상에는 양지원 학생이, 초등부 최우수상에는 중국 참가자 환 쓰친(Huan Shiqin) 학생이 수상했다.
HDC영창뮤직 관계자는 “포니정재단과 함께하는 영창뮤직 콩쿠르는 한국과 중국의 반짝이는 젊은 음악 인재들을 발굴하는 음악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