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지상군 페스티벌 2년 연속 참가해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자율주행차를 전시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가 충남 계룡대 비상활주로 일대에서 개최된 '2017 지상군 페스티벌'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개막해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육군 지상군 페스티벌'은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군 문화축제다.
특히 이 행사를 통해 육군과 기업들은 첨단과학기술을 토대로 변화하는 육군의 미래상을 국민에게 보여준다.
지난해 참가해 하지 마비 환자용 H-MEX 착용 로봇, 아이오닉 자율주행차, 가상현실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등을 전시한바 있는 현대차는 올해도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와 자율주행 가상체험 기기 등 미래 군 전력 자동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방문 고객들이가상현실 시뮬레이터를 통해 자율주행기술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아이오닉 플러그인(플러그인 하이브리드)과 홈충전기 등을 전시해, 친환경차의 기술력과 우수한 상품성을 알리고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충전 서비스를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5대를 활용해 장애인 및 노약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행사장 투어 차량을 운영함으로써, 이동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들이 24만평 규모의 넓은 행사장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군의 미래상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지상군 페스티벌에 자동차 브랜드 중 단독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친환경·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바탕으로 육군과 협업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