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외국인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34포인트(+1.64%) 상승한 2433.81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8171억 원을 매수 했으며 개인은 3102억 원을, 기관은 5615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정밀(+0.51%)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비금속광물(+0.47%) 금융업(+0.34%)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1.73%) 운수장비(-0.72%)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섬유·의복(+0.21%) 유통업(+0.14%) 철강및금속(+0.08%)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전자(-0.58%) 전기가스업(-0.56%) 건설업(-0.49%)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IT(+2.69%), 방위산업(+2.41%), 금(+1.45%), 보험(+1.23%), 2차전지(+1.1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전거(-2.00%), 태양광(-1.99%), 게임(-1.88%), 풍력에너지(-1.85%), 통신(-1.74%)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96% 오른 264만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7.00% 오른 8만8700원에 마감했으며, SK텔레콤(+4.90%), SK(+4.34%)가 상승한 반면 한국전력(-2.31%), KT&G(-1.90%), 신한지주(-0.40%)는 하락했다.
그 밖에도 와이비로드(+13.84%), 한국항공우주(+9.15%), 아티스(+7.84%)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영풍제지(-21.95%), 아주캐피탈(-13.48%), STX엔진(-12.76%)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최종적으로 36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49개다. 5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6원(-0.96%)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8원(-1.28%), 중국 위안화는 173원(-0.06%)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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