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는 1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6% 상승한 2만823.51로, 토픽스지수는 0.47% 오른 1695.14로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해, 지난해 12월 이후 최장 상승 기록을 세웠다. 토픽스는 이날 2007년 7월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
‘체육의 날’ 연휴를 마치고 이날 문을 연 일본증시는 전날 뉴욕증시 상승마감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일본은 물론 세계 경기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특히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분기 기업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업 이익 확대 기대감도 증시 상승세에 보탬이 됐다. 다만 엔화 가치 강세가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오후 3시 1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1% 하락한 112.63엔을 나타냈다.
특징 종목으로 도요타가 1.61% 뛰었고 미쓰비시자동차가 1.85% 상승하는 등 수출 비중이 큰 자동차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