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케이랩, 삼성증권과 IPO 대표주관사 계약…‘아로니아’ 국내 첫 소개

입력 2017-10-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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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선정한 바이오부문 유망기업…2019년 코스닥 상장 목표

▲제이비케이랩 장봉근 대표가 2019년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밝혔다.(사진제공=제이비케이랩)
▲제이비케이랩 장봉근 대표가 2019년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밝혔다.(사진제공=제이비케이랩)

항노화 바이오기업 제이비케이랩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최근 삼성증권과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제이비케이랩은 삼성증권으로부터 2017년 바이오부문 유망기업으로 선정돼 상장과 관련된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비케이랩은 약사 출신의 장봉근 대표가 설립한 제조ㆍ연구개발 기업으로 아로니아를 국내에 처음 소개한 바 있다. 지난 15년 동안 약 12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얻은 결과물을 바탕으로 아로니아 열매로부터 안토시아닌 등 유효성분만을 추출, 제품화에 대한 원천기술 및 다수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제이비케이랩은 안토시아닌 등 유효성분추출물(ABF)의 비알콜성지방간개선, 항산화, 혈행개선 효과에 대해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기 위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최근에는 가톨릭대학교 나건 교수팀과 공동으로 안토시아닌과 해조류 다당체를 결합한 항암보조치료제 개발에도 성공했다.

삼성증권 IB본부 고동현 부장은 “제이비케이랩은 현재 건강기능식품 제조 중심에서 천연물 의약품 제조회사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업으로 미래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바이오부문에 역점을 두고 있는 당사와 다각적으로 협력 관계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비케이랩 장봉근 대표는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천연물 기반의 건강기능식품 및 천연물 원료ㆍ의약품 제조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2019년 코스닥 상장과 향후 10년 이내 매출 1조 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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